고대 그리스어로 “순환(Circle)”을 의미하는 이솝 키클로스(Aesop Kyklos)는 이솝의 스토어 세 곳에서 감각적인 경험의 기회를 선보입니다. 각 스토어는 순환 과정과 공급에 대한 신중한 접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지구가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솝이 해야 할 많은 일들 중 하나입니다.

세 가지 순환적 영감
이솝 키클로스
창립 이래 이솝의 모든 의사결정은 인류와 환경에 대한 깊은 헌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지만, 지속가능한 여정에서 아직도 이뤄야 할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습니다.
스토어 디자인: 이솝 성수
이솝 성수는 철거된 현지 건축물에서 조달된 목재나 자연적인 단열 효과의 흙벽과 같이,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 기법에 대한 경의와 지속가능한 스토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보여줍니다. 자연광이 가득한 로비 너머에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전 세계 이솝의 공간 디자인에서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접근을 살펴보는 다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이상적인 장소가 됩니다. 스토어 디자인과 비주얼 머천다이징에서도 지속가능하고 새로운 창의적 접근을 끊임없이 추구한다는 점에서 순환에 대한 이솝의 미래 비전을 보여줍니다.
자연의 속삭임
이대길 정원사가 이솝 성수 정원을 구상할 때 영감이 되었던 자연의 소리를 특별히 디자인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분주한 도심 속에서 지나쳤던 자연의 소중함과 존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습지의 노래
제주의 서영아리 습지와 고창의 운곡습지의 소리를 믹싱한 사운드트랙으로, 습지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들의 다채로운 대화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습초지의 밤
제주 습초지의 밤에 생동하는 풀벌레와 개구리들의 합주를 담은 사운드 트랙입니다. 깊은 밤 시야가 잠식되는 가운데 온몸으로 소리가 스며드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숲의 파도
제주의 숲, 곶자왈에서 채음하여 제주의 강한 바람에 잎들이 부딪혀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파도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도 귀 기울여 감상해 보세요.
원료: 이솝 가로수길
이솝은 제품을 개발할 때, 원재료의 효능 뿐 아니라 지구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합니다. 이솝의 모든 제품들은 비건 프렌들리 원료이며 윤리적 소싱 프로그램에 기반하여 식물성 재료와 연구실에서 제조된 성분들을 폭넓게 조사해서 사용합니다. 이솝 가로수길에서는 강남구의 공원과 가로수에서 채집한 그린웨이스트로 만든 설치물을 통해 이 신실한 가치관을 표현합니다. 사용된 재료들은 이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감으로써 자연의 재생 주기를 반영합니다. 2030년까지 이솝은 원재료들을 재생 에너지원에서 유래하거나, 자연적인 성분의 비중을 95%로 높이고, 생분해가 가능한 린스오프 포뮬레이션의 제품 비중을 9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키징: 이솝 삼청
패키징에 대한 이솝의 접근 방식은 지난 수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패키지는 기능적이며 과하지 않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솝은 97% 포스트 컨슈머 재활용 플라스틱(post-consumer recycled plastic)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즈널 기프트 키트와 같은 제품에는 100% 재활용 펄프와 FSC 인증 카드 등을 도입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2021년부터 멜버른의 이솝 사우스 야라에서는 스토어 내 리필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로 말미암아 순환형 패키징의 라이프사이클을 온전히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미래의 청사진을 담아 이솝 삼청에는 주변에서 수거한 폐비닐을 활용해 화병을 설치했습니다. 김지선 작가가 디자인한 이 오브제가 순환과 일회용 재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유도하는 자극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올 7월부터 순차적으로 린스 앤 리턴을 통해 고객들이 이솝 패키징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이솝 키클로스를 선보인 세 스토어에 이솝 한남, 사운즈 한남, 그리고 제주 등 여러 매장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린스 앤 리턴 프로그램은 패키지로 인한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과 맞닿아 있으며, 연말까지 더 많은 스토어와 카운터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솝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
이솝은 2030년까지 순환적이고 재생 가능한, 진정성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