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IFC 서울

Aesop IFC Seoul interior

정제된 콘크리트 미장과 빈티지한 카퍼, 그리고 선명한 색채의 주름진 커튼

‘이솝 IFC 서울’ 매장은 이솝의 전 매장에서 느껴지듯, 지역 문화의 투영과 주변 환경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이 그대로 투영되었다. 특히 이솝과 오랜 기간동안 인연을 맺은 호주의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러셀&조지(Russell&George)’와의 협업으로 탄생되었으며, 한국의 전통 풍수에서 받은 영감으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지역의 특색을 상징화하고 간결하게 만드는 일련의 작업들이 이 매장에서 나타난다.

이솝 IFC 서울은 형태와 자재에서 보여지는 대조의 미를 보여준다. 벽체와 바닥, 그리고 천장에 정제된 콘크리트 미장과 빈티지한 카퍼, 그리고 선명한 색채의 주름진 커튼, 이 세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기 존재감을 나타낸다. 일체형 벽체와 카운터에서 느껴지는 견고함과 묵직함과는 상반된 선명한 레드 계열의 커튼이 변주를 주고, 빈티지한 카퍼를 소재로 한 싱크와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미니멀하면서도 따뜻한 환대의 이미지가 그대로 느껴진다. 작업들이 이 매장에서 나타난다.

한국 전통 건축 양식에서 가장 이상적인 배치로 여겨지는 배산임수, 즉 산을 등지고 강을 마주하는 구조를 반영하여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진 벽체 전면에 진열된 제품들이 뒷편의 산을 연상시키며, 빈티지한 카퍼로 마감된 싱크와 이어진 긴 일체형 카운터는 흐르는 강을 추상화하여 나타낸다.

‘Nature is pleased with simplicity. And nature is no dummy.’

Isaac Newton